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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둘이였으면 좋겠지?

    주하에게 엄마가 일이 항상 늦게 끝나서 못 놀아주니깐 엄마가 둘이였으면 좋지 않겠냐라고 물어보니 주하는 싫다고 했다
    몇일이 지나서 저녁에 길을 걷다가 또 물어봤다

    나: 주하야 엄마가 둘이렸으면 좋갰지? 그러면 주하 밥도 해주고 놀아쥬고 하잖아
    주하: 싫어
    나: 왜 싫오~~
    주하: 싫어! 어..근데 아빠가 둘이였으면 좋겠어!
    나: 어?!?!

    더이상 이야기를 안했다
  •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학우가 격은 사슴

    상하면에 있는 상하라는 회사에서 사슴을 키웠는데



    그 사슴이 한번 뛰어 오르면 3m 담장도 넘는다고 한다.



    어느날은 그 사슴이 담을 넘어 학우집 옆에서 기웃거렸다고 한다.



    잡고 싶은 마음에 밧줄을 동그랗게 묶어 던저 보았지만 헛수고였다.



    어쩔수 없이 상하 목장에 전화를 해서 신고를 하게 되었는데



    목장 직원이 밭에 와서는 "컴온~, 컴온~, 컴온~" 이러는것이 아니겠는가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지켜보고 있었다.



    그 사슴을 잡고 나서 직원에게 왜 컴온이라고 외치냐 물어보니..



    "이 사슴이 외국에서 온거라 한국 말을 못 알아듣기 때문에 영어로 한것입니다."



    ㅋㅋㅋ
  • 제주도 유람선에서 들은 멘트

    1층에 각설이 타령을 하니 내려와서 구경하라고 하면서

    "아이들은 밑으로 내려오지 마세요. 장래희망이 바뀔수 있습니다."

    유람선에 중국인이 많이 타니

    "삼다도는 바람 돌 여자인데 중국인으로 바꼈다. 중국인이 관광을 온건지 내가 중국에서 일하는건지 헷갈린다"
  • 버스에서 들은 미친사람이 떡 먹는 법

    흉년에 배를 밥을 못 먹어 배 곯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루는 떡 장수가 떡을 팔기 위해 시장에 왔는데 어떤 미친놈이 흥청 거리면서 오더니 떡을 엎어 버렸다. 떡 장수는 미친놈이라고 욕하면서 떡은 흙이 묻었다고 버리고 가버렸다.
    그리고 그 떡은 미친놈이 은근 술쩍 갖어가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그 미친놈은 떡이 땅에 딸어지지 않으면 자기 다른 사람입에 들어갈 거라 생각하고 미친척 연기 한 사람이었다.
    결국은 그 떡을 먹기 위한 쇼였다.
  • 음주운전 걸린 일

    20대 초반에 광주에서 아가씨들하고 술을 많이 먹은적이 있었다.

    1인 소주 2병반은 마신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시간은 새벽2시정도 되서 고창 집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천변에서 음주단속으로 걸린것이다
    (그때 안 사실이지만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는 것은 운전자가 술을 먹었는지 정도만 측정을 하고 수치는 별도로 하는것이더라.)

    당연히 음주단속에 걸리게 되어 차에서 내린후 도로변에 있는 경찰용 봉고차에 탑승하게 되었다.

    그 안에서 음주 측정을 하게 되는데 수치가 높게 나올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나는 천천히 불기만 하였다

    경찰 : 쌔게 불어야지 이렇게 흉내만 내면 경찰서로 가서 혈액 검사 합니다!

    나 : 제가 몸이 안좋아서요..

    경찰 : 몸 안좋은 사람이 술을 이렇게 많이 먹습니까!?

    이런 저런 실갱이를 하는 동안 나는 서서히 낙담을 하게 되어가는데..

    갑자기 두사람이 걸려서 차안으로 들어 오는것이다. 그런데 이사람들은 음주단속에 걸렸는데도

    남자1 : 하하..우리는 소주 2잔만 마셔도 괜찮습니다..하하~

    나는 정말 그 들이 부러울 따름이였다

    그들은 내 뒷좌석에 가서 앉게 되었고 경찰과 나는 실갱이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갑자기 뒤에서

    남자 : 아~ 답답하네..우리가 먼저 하면 안됩니까??

    이런 불만 섞인 말이 들려왔다.

    경찰과 나는 황당했지만 경찰은 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들을 먼저 측정키로 하였다.

    나에게 말해주었던 음주측정에 관한 내용을 그들에게 똑같이 말해준뒤 나를 보며 경찰은

    경찰 : 잘보세요. 이 분들이 어떻게 부는지.

    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측정을 요구 했다.

    그들은 정말 내가 봐도 엄청 쌔게 불었다.

    경찰 : 잘 보셨습니까? 이렇게 부는 거예요

    나를 보며 경찰은 신신당부를 하듯 말을 하였다.

    그런데.. 100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것이다. 그 행인들은 2잔만 먹었기 때문에 훈방조치로 풀려 날줄 알았는데

    100일 면허정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자 난리가 났다. 경찰과 언성이 오고가고 재 측정을 해야 한다며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광경을 보면서 속으로 걱정을 했다. 저 사람들은 2잔만 먹어도 저정도인데 나는 면허 취소 겠구나라는 걱정이 들었다.

    그 순간 문득 떠오르는게 기사들이 술 먹고 걸렸을때 경찰들에게 물을 주라고 하면 물을 주니 마시고 측정을 하라는 소리는 귀동냥으로

    들은 기억이 났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물을 주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하는 고민이 밀려오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바로 침을 삼키는것이다!

    꿩 대신 닭이다! 아니 닭 대신 꿩이다!

    경찰과 행인들이 재측정을 하는동안(약 15분 소요 된것 같다) 나는 계속 침만 삼켰다.

    시간은 흘러 그 사람들은 경찰서로 연행이 되고 나는 경찰의 단호한 표정을 앞에 두고 힘껏 불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결과는 이상하게도 "훈방조치"로 나온것이다

    정말 미스테리한 일이지만 경찰은 웃으면서

    경찰 : 이렇게 결과가 나올거면서 왜 이렇게 뜸들였어요?

    라고 하면서 조심히 운전하고 가라는 걱정의 말과 함께 키를 주었다.

    침 때문이였을까? 정말 그날은 운이 좋은 날이였다.
  • 차가 열쇠를 싣고 도망간 일

    재민이하고 오랜만에 소주 한잔을 했다
    우리는 소주 4병정도 먹고 취해서 더이상 마시지 않고 나왔는데 재민이가 운전을 하고 집에 간다는 것이다

    음주운전 하다 걸리믄 큰일난다고 나는 말렸지만 시동을 거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차에 꼽은 키를 빼서 바로 뒤에 주차 되있는 차 천장에 올려 놓았다

    나는 숨긴다고 그 위에 올려 놓은것이다

    재민이 보고 술 깨고 운전하라고 하면서 나는 옆에 있는 편의점에가서 숙취해소음료를 사왔다

    정말 잠깐 사이에 사왔는데..차가 없어졌다!!

    그렇다 내가 편의점 간 사이에 그차는 열쇠를 실은채로 가버린것이다!!

    재민이는 장난하지말고 열쇠를 주라고 소리만 지르고 있었다

    CCTV를 찾아봐도 차의 주인을 찾을 수 없었다..분홍색 모닝인데..

    경찰까지 불러서 조사 했지만

    경찰 : 참 잘하셨어요. 키를 뺏은건 잘했어요. 근데 영화같은 일이 발생했네요..

    하는 말만 하는것이다..

    재민이는 계속 화내고 난리여서 혼자 집으로 도망 와버렸다 ㅋㅋ

    미안하ㅏ다 재민아
  • 에버랜드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

    에버랜드 단체 매표소 옆 화장실로 큰것을 보러갔다.

    여기 화장실은 사람들이 잘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산하다.

    화실에 들어가서 앉아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큰소리로 말하면서 화장실로 들어 오는것이다

    아줌마 : 잠깐만 기다려 엄마 금방 나갈께

    딸 : 빨리 나와~

    아줌마 : 어 조금만 기다려~

    하면서 내 옆칸으로 들어가는것이다

    나는 바짝긴장 했다

    나 : 큰일이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 왔나보다!!

    나는 긴장해서 가만히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아줌마는 딸과 이야기를 하면서 볼일을 보고 나갔다

    나는 고민이 되었다. 안걸리고 나가야 하는 압박이 밀려왔다

    그래서 난 천천히..아주 천천히 문을 열고 동정을 살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혹시나 해서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는데..

    내 바로 옆칸에서 나와 똑같음 모습으로 남자가 머리만 빼내고 동정을 살피고 있었다!!

    서로 눈이 마주치지 우리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남자 화장실이 맞는데 아줌마가 머무 당당하게 들어와서 우리가 헷갈렸던것이다 ㅋ
  • 주하가 소리친 날

    주하가 3살때 뭣 좀 물어보았더니 대답을 잘했다.

    그래서 장난으로 했던 질문을 또 했다. 이번에도 주하가 대답을 잘하는거다.

    이런 장난을 몇번 반복했는데..갑자기 주하가 호흡을 가다듬더니..

    "씨그라!!!" 하고 외쳤다.

    ㅋㅋㅋㅋㅋ
    또 한번은 집에 있는데 소꿉놀이 기구를 갖어와서 요리 하는 흉내를 내더니

    주하 : 아빠먹어

    하면서 수저로 떠주는것이다.
    나는 맛있게 먹는척하며 이쁘다고 안아주고 엉덩이를 조금 아프게 토닥였다. 조금 아펐는지 가려고 하길래

    나 : 아빠한테 또 줘야지~

    하면서 잡았다.
    그랬더니 앉아서 요리하는 흉내를 내더니 또 주는것이다. 나는 이뿌다고 또 엉덩이를 토닥였다. 가려고 하길래 다시 잡고

    나 : 아빠한테 또줘야지~

    했다. 이것을 몇번 반복하니깐 갑자기 주하가 숨을 가다듬더니..

    주하 : 안줘!!!!!!!!!!

    ㅋㅋㅋ

    정말 주하는 이뿌다
  • 대하민국 막둥이들은 집에만 있나?

    한번은 회사에 있는데 엄마 찾는 전화가 왔다.

    나 : 네. 대부관광입니다.
    여성 : 누구니? 막둥이니?
    나 : 네.
    여성 : 엄마 어디 가셨니?
    나 : 네
    여성 : 나 누군지 알겠어? 엄마 서울 친구야
    나 : 아~ 네.

    실제로 친한 친구분이 서울에 계셨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갑자기..

    여성 : 휴가나와서 있는거야?
    나 : 예?? 휴가요?? 아직 군대 안갔는데요..
    여성 : (뭔가 이상햇는지..) 거..거기 00네집 아니예요!??
    나 : (황당해서) 예? 아닌데요
    여성 : (본인도 웃겼는지) 아이고 잘 못 전화했네 미안합니다.

    뚜뚜뚜~

    이 잘 못된 전화를 막둥이로 시작해서 5분동안 통화 했다 ㅋㅋ

    또 어느날은 늦은 저녁에 집으로 전화가 왔다. 이 아줌마는 목소리가 간사하였다.

    아줌마 : 막둥이니~~~?
    나 : 네
    아줌마 : 엄마 어디가셨니~~
    나 : 잘 모르겠어요
    아줌마 : 그래~? 엄마 누구 만나러 나간거니~~?
    나 : 잘 모르겠어요
    아줌마 : 음~~ 요즘 이상한 소문이 들려서 말이야~~
    나 : 네!? 무슨 소문요?

    이때 난 엄마한테 재혼하라는 소리만 하는 사람이 있으면 화내던 때였다.

    아줌마 : 아니~~ 요즘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하더라~ 니가 옆에서 잘 봐바~

    그 소릴 듣는 순간 난 머리가 돌았다!

    나 : 이 아줌마가 미쳤나!! 지금 어따 전화해서 헛소리야!! 당신 누구야!!
    아줌마 : (당황했는지..꼼지락 되면서..) 워메 거기 00네지 아니예요?!!?
    나 : 이 아줌마가 미쳤나 전화 똑바로해!!

    뚜뚜뚜~

    나는 정말 화가 많이 났었다 ㅋㅋ

    근데 웃긴건 대하민국 막둥이들은 집에 있나보다..한결 같이 "막둥이니?" 하고 물어본다
  • 버스가 고장나서 도로에 서 있던 일

    우리 회사에 오래된 버스가 한대 있었다. 그 버스는 내가 직접 운정하던 버스인데 형식은 대우자동차 BH117 90년식정도 였다.
    일을 나갔다 오니 버스가 이상해서 늦은 저녁에 고치러 가는 도중 신림초등학교 맞은편 큰 도로 한복판에 서버린것이다.
    긴급으로 정읍 대형버스 신성공업사에 연락을 하여 기술자가 와서 고치게 되었다.

    그 시기에는 인천국제공항 톨게이트에서 대형버스가 고장으로 서 있는 마티즈 차량을 발견 못하고 피하려다 낭떨어지로 추락한 사고가 있던 시기이다.
    그래서 도로변에 차가 고장나면 반드시 삼각대를 설치 하는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마침 버스에는 삼각대가 없어서 회사 기사(김순신 기사)님이 뒤에서 후레쉬로 비추면서 차량을 인도 하고 있었고 나는 기술자가 차 고치는것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저편에서 경찰차가 오는것이다.

    경찰 두명이 내려서

    경찰1 : 무슨일 입니까?
    나 : 버스가 고장나서 고치고 있습니다.
    경찰1 : 도로에서 고치면 위험 합니다.
    나 : 차가 이동을 못 합니다.
    경찰1 : 그러면 삼각대라도 설치 해야죠
    나 : 삼각대가 없어서 기사님이 저 뒤에서 후레쉬로 차량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기사 : 이해하세요 어쩔수 없어서 이러고 있습니다.
    경찰1 : 그럼 그 후레쉬는 약하니 저희 경찰 유도등을 쓰세요.

    그렇게 서로 대화를 한 후 기사는 경찰이 사용하는 유도등으로 차들이 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꽤 흘렀는지 경찰들이 지루 했나보다.
    갑자기 어눌해 보이는 경찰2가 와서 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경찰2 : 이 버스 $!%!#%! 가요?
    나 : 네?
    경찰2 : 이 버스 "안"%!#%! 가요?
    나 : 네? 무슨 말 이세요?
    경찰2 : 이 버스 "안등!#%! 가요?

    이땐 나도 꽥 신경이 날카라워진 상태 였다. 그래서 짜증을 좀 냈다.

    나 : 예!? 뭐라고요?!
    경찰2 : 이 버스 "안동으로" 가요?
    나 : 이 사람이 지금 장난하나! 이 버스가 왜 안동으로 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화를 냈다.

    그런데 갑자기 수리하시던분이 나오더니

    수리자 : (웃으면서) 이 경찰 아저씨 사투리 제대로 쓰네요~
    나 : 사장님 이 사람 뭐라고 하는거예요?

    수리자 : "이 버스 안둥굴러가요?" 라고 말하는것 같은데요?

    ㅋㅋㅋ

    그 짜증난는 순간 나는 웃을 수 밖에 없었고 피곤했던 경찰분들은 우리에게 안전운전 하라는 충고 아닌 충고를 하고는 사라져 갔다.

    그 유도등은 놓아 놓은채로 말이다.
  • 엄마가 돈 빌려준 이야기

    어느날 회사에 있는데 어머니가 웃으면서 오셨다.
    무슨일로 그러시냐고 물으니 어머니가 사연을 이야기 해주셨다.

    신림에 정신이 이상한 아줌마가 있는데 그 아줌마는 회사 앞을 지나 다니곤 했는데 우연히라도 어머니를 보면

    아줌마 : 어이~ 대부, 대부 나 여행좀 보내줘봐!
    어머니 : 그려 알았어~

    하면서 이런 대화를 자주 했다고 합니다.

    어느날은 그 아줌마가 어머니를 보고

    아줌마 : 어이~ 대부 나 만원만 꿔줘봐!
    어머니 : 언제 갚을려고??(장난으로..)
    아줌마 : 곧 있으면 어디서 돈 나오니깐 그때 내가 꼭 갚을께
    어머니 : 꼭 갚아야혀~

    이러시면서 어머니는 그 돈을 받을 마음은 없으시고 안스러워서 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 그 아주머니는 회사 앞을 지나 다니지 않고 도로 건너편을 이용하였다.

    어머니는 웃고 마셨는데 우연히 축협에서 보신거다(공교롭게 축협은 우리 회사 맞으편 방향에 있다.)

    어머니 : 왜 돈 안갚어~

    하시면서 장난으로 말씀 하셨는데 그 아줌마는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한다.

    아줌마 : 어이~ 대부 내가 그 돈 갚을때까지 살어~

    ㅋㅋㅋ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웃기던지 나는 어머니한테 돈을 못 갚을 정도로 돈을 빌려줘서 오래 사시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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